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톰 삭스(Tom Sachs). 그리고 그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전설적인 콜라보, 나이키(NIKE) x 톰 삭스 마스야드(Mars Yard) 시리즈. 이번에 공개된 마스야드 3.0은 단순한 운동화를 넘어, 예술과 기술, 그리고 우주 탐사의 철학이 담긴 하나의 ‘오브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톰 삭스란 누구인가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현대의 탐험가
톰 삭스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가로, 조각, 설치,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그의 작품은 NASA, 우주 탐사, 소비문화, DIY 정신을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 아폴로 11 달 착륙선 재현
-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의 다리
-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스 재현
- Space Program: Mars, Europa, Moon 시리즈
그는 “완벽한 것보다, 노력의 흔적이 남은 것이 더 예술적”이라고 말하며, 불완전함의 미학을 강조합니다. 그의 작품은 합판, 테이프, 전선 등 일상적인 재료로 만들어지며,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되살리는 철학을 담고 있어요.
나이키와의 협업: 마스야드 시리즈의 탄생
톰 삭스와 나이키의 협업은 단순한 패션 콜라보가 아닙니다.
그는 NASA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우주복 소재를 활용한 **마스야드 1.0 (2012)**을 선보였고, 이후 내구성을 개선한 **마스야드 2.0 (2017)**을 출시했죠.
그리고 드디어 2025년, 마스야드 3.0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진화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어요:
- 실크 스크린 스우시: 예술적인 방식으로 표현된 나이키 로고
- 검정 TPU 토캡: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디테일
- 탄소 섬유 플레이트: 고급 러닝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력
- 리액트 폼 미드솔: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 유지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 마스야드 3.0은 단순한 ‘신발’이 아닌, 이야기를 담은 오브제로 완성됩니다.
출시 일정 & 구매 방법
- 출시일: 2025년 9월 19일
- 가격: $275 (한화 약 38만 원대)
- 구매처: 나이키 SNKRS 앱 / 톰 삭스 공식 웹사이트(NikeCraft.com)
드로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 알림 설정과 계정 로그인 상태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한국 기준으로는 오전 10시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니, 알람 설정은 잊지 마세요!
구매 꿀팁
- SNKRS 앱은 미리 업데이트해두기
- 와이파이보다 LTE가 더 빠를 수도 있음
- 드로우 참여 후 결과 알림은 최대 1시간까지 걸릴 수 있음
- 실패해도 좌절 금지! 리셀 시장이 기다리고 있어요
리셀가 예측: 투자 가치가 있는 스니커즈?
마스야드 1.0은 현재 리셀가가 300만 원 이상, 2.0도 15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3.0 역시 출시 전부터 해외 커뮤니티, 유튜브 리뷰,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어요.
“리셀가가 오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거의 확실히 YES.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소비가 아닌 투자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논란과 나이키와의 결별
하지만 톰 삭스는 최근 스튜디오 내 갑질 논란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어요.
직원들에게 폭언, 강압적인 분위기, 벌금 제도 등 부적절한 행동이 폭로되면서, 나이키는 결국 톰 삭스와의 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죠.
그는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예술가의 작품과 인격 사이의 균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죠.
마무리: 왜 이 신발을 주목해야 할까?
“나이키 톰삭스 마스야드 3.0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예술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탐험 정신이 담긴 상징이다.”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신발은 단순히 신고 다니는 용도가 아니라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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