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생활하면서 패션 디자인 공부를 하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예술과 디자인에 차이는 뭘까?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예술은 자기 스토리 또는 관심 분야를 스스럼 없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자, 라고 하면,
디자인은 자기 스토리 또는 관심 분야 또는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어떻게 물건이 판매 될 수 있도록 예술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이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판매라는 관점에서 디자인을 봐라 보았습니다. 그 브랜드의 역사, 히스토리 등에서 나오는 예술적 감각을 어떻게 상업적으로 풀 수 있는지 이 것이 디자인에서 핵심이라 생각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 너무 뒤쳐지지도 않고 나아가지도 않는 디자인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당연히 상업적으로 디자인을 생각하다보니 실제 판매되는 옷이 궁금해서 그래서 머천다이저라는 직업을 한국에 와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로써 데이터를 보는 것에 익숙치 않았지만 엑셀를 공부하며 데이터를 보는 것을 익혀가며 분석 또한 배우게 되며
디자이너로써의 감각을 놓치 않고 바잉을 하다 보니 어떤 브랜드가 어떤 컨셉을 가지고 움직이고 시장에서 될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디자인과 머천다이저 관련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