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우산보다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Burberry 트렌치코트 아닐까요?
단순한 레인코트가 아닌, 영국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클래식 아이템.
오늘은 Burberry 트렌치코트의 탄생부터 스타일링 팁까지, 그 매력에 푹 빠져볼게요.
Burberry 트렌치코트의 탄생 배경
Burberry는 1856년, 21세의 토마스 버버리가 영국 햄프셔에서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그는 비와 바람이 많은 영국 날씨에 맞는 옷을 만들고자 **개버딘(Gabardine)**이라는 방수 기능성 원단을 개발했죠.
- 1879년: 개버딘 원단 특허 획득
- 1895년: ‘Tielocken 코트’ 탄생 — 트렌치코트의 원형
- 1914년: 1차 세계대전 중 군인을 위해 트렌치코트 대량 제작 → ‘Trench’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
Burberry 트렌치코트는 전쟁 속에서 태어났지만,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도 우아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트렌치코트의 디테일, 그냥 만든 게 아니에요
Burberry 트렌치코트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각각의 디테일에는 실용성과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요.
견장 | 군 계급 표시용 |
D-링 | 장비 고정용 |
스톰 플랩 | 비를 막아주는 덮개 |
벨트 | 허리 조절 및 실루엣 강조 |
노바 체크 안감 | Burberry의 시그니처 패턴 |
이런 요소들이 우아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특히 **노바 체크(Nova Check)**는 Burberry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코트 안감뿐 아니라 스카프, 가방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어요.
브랜드 철학: 기능성과 우아함의 공존
Burberry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실용성’**을 핵심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용적인 옷이 아닌, 영국적인 우아함과 기품을 함께 담아냅니다.
“모든 기후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옷” — 토마스 버버리
Burberry는 비, 바람, 안개가 많은 영국 날씨에 맞춘 디자인을 통해
기후와 함께하는 럭셔리를 실현하고 있어요.
셀럽들도 사랑한 Burberry
Burberry 트렌치코트는 수많은 셀럽들의 애정템으로도 유명하죠.
- 케이트 모스: 런던 스트리트 감성의 아이콘
- 김태리: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
- 아만다 사이프리드: 공항 패션의 정석
트렌치코트를 입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영국의 역사, 기후, 품격을 걸치는 것과 같아요.
Burberry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팁
Burberry 트렌치코트는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아래는 데일리룩부터 포멀룩까지 활용 가능한 스타일링 팁이에요.
1. 데일리 캐주얼룩
- 화이트 티셔츠 + 데님 팬츠 + 스니커즈
- 트렌치코트를 살짝 오픈해 자연스러운 실루엣 연출
2. 오피스룩
- 셔츠 + 슬랙스 + 로퍼
- 벨트를 조여 실루엣 강조, 프로페셔널한 분위기 완성
3. 공항 패션
- 후드티 + 조거팬츠 + 버킷햇
- 트렌치코트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면 꾸안꾸 룩 완성
마무리하며
Burberry 트렌치코트는 단순한 아우터가 아닙니다.
역사, 기능성, 디자인,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담은 아이템이죠.
비 오는 날, 우산보다 먼저 손이 가는 이유—그건 아마도 Burberry가 주는
시간을 초월한 품격과 실용성 때문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