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아이템, 바로 선글라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레이반(Ray-Ban)*입니다.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역사와 전통, 그리고 스타일을 모두 갖춘 레이반의 브랜드 스토리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레이반의 시작은 하늘 위에서부터!
레이반은 1937년, 미국 공군의 요청으로 탄생했습니다. 당시 고고도를 비행하던 파일럿들은 강한 자외선과 눈부심으로 인해 시력에 큰 부담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 육군 항공단의 존 매크레디 중위는 이탈리아의 광학 회사 *바슈롬(Bausch & Lomb)*에 특수 보안경 제작을 의뢰하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레이반의 시초인 Anti-Glare Goggle! 이후 브랜드 이름은 ‘Ray(빛) + Ban(차단하다)’의 합성어인 Ray-Ban으로 정식 등록되며, 선글라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됩니다.

에이비에이터의 전설, 그리고 맥아더 장군
레이반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Aviator(에이비에이터)**는 미 공군 조종사들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1937년 정식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맥아더 장군이 착용한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지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선글라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영화 속 아이콘, 웨이페어러의 등장
1952년, 레이반은 또 하나의 전설적인 모델 **Wayfarer(웨이페어러)**를 출시합니다. 이 모델은 제임스 딘, 오드리 햅번, 톰 크루즈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착용하면서 대중문화 속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블루스 브라더스’, ‘탑건’ 등에서 등장하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이반이 사랑받는 이유는?
- 탁월한 기능성: 레이반의 렌즈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눈부심을 줄여줍니다.
 - 아이코닉한 디자인: 에이비에이터, 웨이페어러, 클럽마스터 등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언제나 유행을 선도합니다.
 - 스타일과 실용성의 조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눈 건강을 지키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셀럽들의 사랑: 수많은 유명인들이 착용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 지속적인 혁신: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1999년, 레이반은 이탈리아의 룩소티카(Luxottica) 그룹에 인수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합니다. 현재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죠. 특히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제품은 장인정신이 깃든 고급 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레이반은 단순한 선글라스 브랜드가 아닙니다. 역사와 전통, 기능성과 스타일, 그리고 대중문화 속 상징성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아이콘이죠. 여름철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레이반 하나쯤은 꼭 소장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