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의 장인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브랜드, 체사르 아톨리니(Cesare Attolini). 세계 3대 명품 수트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브랜드는 단순한 옷이 아닌, 예술 작품을 입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체사르 아톨리니 – 나폴리 수트의 정점
브랜드의 시작과 철학
1930년대, 나폴리의 마스터 테일러 **빈센초 아톨리니(Vincenzo Attolini)**가 기존의 딱딱한 영국식 수트에서 벗어나 **어깨 패드를 줄이고 라이닝을 최소화한 해체 수트(deconstructed suit)**를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어요. 그의 아들 체사르 아톨리니는 이 철학을 이어받아 브랜드를 설립했고, 현재는 3대째 가족이 운영하며 장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수트 이상의 가치
- 100% 핸드메이드: 한 벌의 수트를 만드는 데 약 30시간이 소요되며, 하루 생산량은 30벌 내외로 제한됩니다.
- 맞춤형 실루엣: 어깨선, 소매 길이, 라펠 각도까지 모두 착용자에 맞춰 제작되어 마치 ‘두 번째 피부’처럼 느껴지는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 최고급 원단 사용: 캐시미어, 울, 실크 등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에서 독점 생산된 원단을 사용해 품질을 극대화합니다.
세계적인 명성과 고객
체사르 아톨리니는 이탈리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윈저 공, 배우 존 말코비치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도 유명해요. TV 드라마 ‘The New Pope’에서도 협찬 의상으로 등장하며 클래식한 품격을 보여줬죠.
나폴리의 문화와 수트의 연결
나폴리의 따뜻한 기후와 예술적 분위기는 체사르 아톨리니의 수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어요. 푸투리스모(Futurismo)라는 예술 운동의 영향을 받아, 전통을 깨고 새로운 실루엣과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답니다.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