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 커먼프로젝트(Common Project).
특히 ‘화이트 스니커즈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킬레스 로우(Achilles Low)**는 이미 패션계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죠.
오늘은 이 커먼프로젝트가 어떻게 탄생했고,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캐주얼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커먼프로젝트의 시작: 뉴욕과 이탈리아의 만남
커먼프로젝트는 2004년, **피터 포포비치(Peter Poopat)**와 **플라비오 지롤리(Flavio Girolami)**라는 두 친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둘은 뉴욕에서 활동하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는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왜 운동화는 편하지만 스타일리시하지 않을까?”
그 당시만 해도 운동화는 ‘편한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정장이나 클래식한 룩과 매치하기엔 어딘가 어색했죠.
그래서 두 사람은 운동화의 편안함 + 드레스슈즈의 고급스러움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커먼프로젝트의 첫 번째 스니커즈, 아킬레스 로우였죠.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만든 ‘럭셔리 스니커즈’
커먼프로젝트가 다른 스니커즈 브랜드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제작 방식입니다.
-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
- 최고급 나파 가죽 사용
-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
- 브랜드 로고 대신 금박 넘버링만 새김
이 금박 넘버링은 커먼프로젝트의 시그니처이자, 브랜드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예요.
화려한 로고 대신, ‘제품 자체의 완성도’로 승부하겠다는 의미죠.
미니멀리즘의 정수: 왜 이렇게 인기일까?
커먼프로젝트가 이렇게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미니멀리즘 때문이죠.
- 청바지 + 티셔츠 → 깔끔한 데일리룩 완성
- 슬랙스 + 셔츠 → 세련된 오피스룩
- 코트, 자켓, 니트 등 어떤 아우터와도 찰떡
특히 아킬레스 로우는 ‘화이트 스니커즈의 끝판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신을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 오래 신을수록 가치가 느껴져요.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생산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커먼프로젝트 역시 환경과 윤리적 생산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공정한 노동 환경 유지
- 고품질 소재 사용으로 ‘오래 신을 수 있는 제품’ 제작
- 불필요한 장식과 과잉 생산을 지양하는 미니멀 철학
이런 가치들은 단순히 ‘예쁜 신발’이 아니라,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커먼프로젝트의 대표 모델 소개
아킬레스 로우(Achilles Low)
가장 유명한 모델.
화이트 컬러는 특히 ‘패션 입문자 필수템’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아킬레스 미드(Achilles Mid)
발목을 살짝 덮는 미드컷 디자인.
겨울이나 간절기에 스타일링하기 좋음.
오리지널 아킬레스 하이(Achilles High)
하이탑 버전으로 스트릿한 무드 연출 가능.
BBall Low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아킬레스보다 스포티한 느낌.
커먼프로젝트를 신어본 사람들의 공통된 후기
커뮤니티나 리뷰를 보면 이런 말들이 많아요.
- “신을수록 발에 맞게 길들여져서 편하다.”
- “어떤 옷에도 잘 어울려서 데일리로 최고.”
- “가격은 비싸지만 오래 신을 수 있어 만족도 높음.”
- “로고가 없어서 더 고급스럽다.”
결국 커먼프로젝트는 ‘보여주기 위한 브랜드’가 아니라,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커먼프로젝트는 결국 ‘시간이 증명한 브랜드’
커먼프로젝트(Common Project)는 단순히 ‘비싼 스니커즈 브랜드’가 아닙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장인 정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가치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죠.
만약 당신이 유행을 타지 않는 스니커즈 어떤 룩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 오래 신을수록 멋이 나는 제품을 찾고 있다면, 커먼프로젝트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브랜드입니다.